녹화 취소·돌파 감염…연예계 코로나 확산세 지속

녹화 취소·돌파 감염…연예계 코로나 확산세 지속

기사승인 2022-02-04 15:07:28
방송인 전현무, 양세형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MBC

연예계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4일 방송가에 따르면 방송인 전현무, 양세형이 이날 예정됐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녹화에 불참했다. 두 사람 모두 코로나19 진단 결과 양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양세형 측은 “최근 양성 반응이 나오고 현재 격리 해제 상태이나 안전을 위해 녹화에 불참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전날 자가 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PCR 검사 후 자가 격리 중이다. 

댄스 크루 코카N버터 리헤이, 가가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가가는 3일, 리헤이는 이날 PCR 검사를 통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예정됐던 일정을 취소하고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격리 중이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댄스 크루 코카N버터. MLD엔터테인먼트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2’(이하 SNL 2)도 코로나19 여파로 금주 녹화를 취소했다. ‘SNL 2’ 측은 최근 제작진 중 확진자가 발생해 스태프와 출연진 전원이 검사를 받았다. 오는 5일 공개키로 한 7회 방송도 취소됐다. 7회 호스트였던 배우 정일우는 ‘SNL 2’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검사를 받아 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측은 “정일우는 3차 백신 접종을 받았으며 현재 큰 증상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KBS2 새 드라마 ‘붉은 단심’도 제작진과 출연 배우가 확진돼 3일 촬영을 취소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촬영 재개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가요계 역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며 비상이 걸렸다.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과 워너원 출신 김재환, 더보이즈 영훈·에릭·현재·주학년·상연, 오마이걸 유빈, 비비지 엄지·은하·신비, 케플러 김채현·서영은, 아이즈원 출신 권은비, T1419 멤버 시안, 체리블렛 보라 등이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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