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현장에서 5번째 매몰자 위치가 확인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4일 긴급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전 11시 10분쯤 붕괴 건물 내부수색 중 28층에서 탐색구조 중 실종자 1명을 추가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종자는 지난달 11일 붕괴사고 뒤 발생한 실종자 6명 중 다섯 번째로 확인됐다. 지하 1층과 28층에서 수습된 2명을 제외하면 3명이 건물 내부에서 매몰돼 있고 1명은 위치가 확인되지 않았다.
중수본은 “구조대원들이 지난달 25일 27층에서 발견된 실종자를 구조하기 위해 잔해물 제거와 탐색작업을 진행하던 중 실종자를 맨눈으로 확인했다”며 “27층에서 발견된 실종자와 거리는 약 1m 간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실종자 6명 중 2명이 사망한 채 수습됐고, 2명은 위치를 확인했으나 구조·수습되진 못한 상태에서 추가로 1명의 매몰 위치가 확인됐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