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직접 주재한다.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국민적인 불안감이 커지자 직접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7일 오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비대면 화상으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해 방역 상황 전반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회의를 직접 주재한 것은 지난해 7월25일 이후 6개월 만이다. 당시 상황은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에 따라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연장된 시기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 위험평가 및 대응방안 △확진자 급증시 대응방안 등 방역 전반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주 확진자 수 4만명 이상 증가가 예상되면서 재택치료 관리기관 확충 등 의료 총력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오미크론 대응 체계의 핵심인 동네 병·의원의 치료·검사 참여를 독려하고, 현재 참여하고 있는 병·의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당국의 지원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이날 교육부의 새 학기 학사운영에 따른 방역 방침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들에게 오미크론 대응을 위한 협조도 재차 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 관계부처장들이 전원 참석할 예정이다. 17개 시·도지사들도 영상으로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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