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어스컴퍼니는 2021년 연결 기준 매출액 2442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달성하며 출범 3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1년 전보다 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9억원 적자에서 48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플로 오디오 플랫폼 전환과 참여형 서비스를 기반으로 가입자가 증가했다. 공연 사업 재개를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사업 확대도 실적을 견인했다. 비용 효율성을 높인 점도 영업이익 증가 요인이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지난해 음악과 오디오 콘텐츠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오디오 영상 전문 제작사인 스튜디오돌핀을 인수하고 콘텐츠 제작 전문 스튜디오를 오픈하는 등 제작 기반을 강화해 플로를 국내 최고 오디오 플랫폼으로 만들려는 기반을 마련했다.
오디오 콘텐츠를 론칭한 지난해 1월 대비 12월 오디오 MAU(월별 이용자)는 약 210% 증가했다. 오디오 콘텐츠와 음악을 포함한 인당 플로 평균 청취 시간도 133% 증가했다.
크리에이터 테마리스트는 서비스 이후 6개월 만에 약 10만 개 리스트를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정교화한 개인화 음악 추천 서비스를 제공해 지속적인 가입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스튜디오돌핀으로 차별화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며 오디오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플로를 연내 오픈 플랫폼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도 경주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음악 IP(지적재산권) 투자와 유통 역량강화로 엔터테인먼트 사업도 확대한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