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예금금리를 올리고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를 낮췄다.
케이뱅크가 예적금 상품 금리를 최대 0.3%p 인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금리 조정에 따라 ‘주거래우대 자유적금’의 만기 1년 상품 기본금리는 연 1.7%에서 2.0%로 올랐다. 만기 2년 상품의 기본금리는 연 1.8%에서 2.1%로, 3년 만기 상품은 연 1.9%에서 2.2%로 인상됐다. 우대금리는 최대 0.6%다.
‘코드K 자유적금’ 금리는 만기 1년 기준 연2.1%에서 2.4%로, 2년 기준 연 2.2%에서 2.5%, 3년 기준 연 2.3%에서 2.6%로 올랐다.
예금 상품 금리도 최대 연 0.2%p 인상됐다. 코드K 정기예금의 금리는 가입기간 1년 기준 연 2.0%에서 2.1%로, 2년 기준 연 2.1%에서 2.25%로 인상됐다. 3년 만기 상품은 연 2.2%에서 2.4%로 올랐다.
여기에 케이뱅크는 (아담대)의 고정금리형 혼합금리(이하 고정금리) 상품의 금리를 연 0.50%p 낮추기로 했다. 인하된 금리는 총 한도 1000억원까지 우선 적용한다.
이에 따라 케이뱅크 고정금리 상품의 최저금리는 연 4.00%에서 연 3.50%(14일 기준)로 낮아졌다. 은행연합회 공시 기준 1월 시중은행의 담보대출 고정금리 상품의 최저금리가 연 3.7~4.0%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면 케이뱅크 아담대 고정금리는 연 0.2~0.5%p 가량 낮은 셈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기준 금리 인상에 따라 예적금 금리를 인상한다”며 “금리 인상기에 이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의 불안을 덜어드리기 위해 아담대 고정금리의 금리 혜택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차별화된 비대면 금융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