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격리자 대선 당일 오후 6시~7시30분 투표 가능

확진자·격리자 대선 당일 오후 6시~7시30분 투표 가능

기사승인 2022-02-15 15:10:01
쿠키뉴스 자료사진

정부가 오는 3월 대선을 앞두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자 및 접촉자의 투표권 행사를 보장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15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박범계 법무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운동이 개시됨에 따라 안전하고 공정한 선거 실시를 위해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문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정부는 확진자·격리자와 일반 투표자들의 투표소 방문 시간 및 동선을 분리할 방침이다. 확진자·격리자는 사전투표, 선거일에 투표를 위해 도보·자차·방역택시를 이용한 일시적 외출이 가능하다. 3월9일 선거 당일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의 투표시간은 18시~19시30분으로 정해졌다. 구체적인 외출 시 주의사항은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복지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긴밀히 협조해 투‧개표소에 대한 방역 대책을 마련·추진할 방침이다. 투·개표소에서는 선거인 간 거리두기, 불필요한 대화 자제, 소독·환기 등 방역수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선관위와 함께 방역수칙을 홍보할 계획이다.

투·개표요원에게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는 환경에 대비해 비닐가운, 일회용장갑, 보건용 마스크(KF94 이상), 페이스쉴드(고글) 등 개인보호구 4종을 지급할 예정이다. 그 외 요원들 역시 일회용장갑과 KF94 이상의 보건용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성주 기자 castleowner@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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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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