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통신 기반 자율주행 실증사업 키운다

KT, 통신 기반 자율주행 실증사업 키운다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 관제 시스템 개발
차량용 통신 특화 내장형 5G 단말 무인이동체에 접목
신규 플랫폼으로 국민 이동복지 증진 기여

기사승인 2022-02-16 10:47:39

KT가 자율주행 플랫폼 전문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자율주행 실증사업 참여를 확대한다. KT와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협력할 무인 이동체 랜더링 이미지. 
KT가 자율주행 플랫폼 전문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자율주행 실증사업 참여를 확대한다.

양사는 5G(5세대 이동통신)·LTE 등 네트워크와 V2X(Vehicle to Everything·차량사물통신) 통신 기반의 첨단도로 위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과 관제 시스템을 개발한다. 한정된 단지 내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4 이상 완전자율주행을 목표로 한다.

KT는 5G·LTE 네트워크 등 인프라와 함께 차선단위 정밀한 경로와 풍부한 정보제공이 가능한 고정밀측위·정밀지도 등 주행 안전과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관제 플랫폼에 접목한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빛을 활용해 거리를 감지하는 센서인 라이다(LiDAR)를 활용하는 ‘a2z솔루션’을 기반으로 소형과 중형 모빌리티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 플랫폼은 친환경·고효율·소형화를 목표로 셔틀버스·배달 차량·개인형 이동수단 등에 활용된다.

이번 협력은 차량용 통신에 특화한 5G 단말을 개발해 무인 이동체에 접목하는 게 핵심이다. 정부 V2X 표준화 동향을 반영한 차량통신 모듈을 내장형으로 적용하는 게 최종 목표다. 

양사는 정부 지자체 자율주행 시범사업에 적극 협력한다. 또한 ITS·C-ITS 인프라와 연동한 지자체 별 교통정보센터로부터 실시간 교통 데이터를 수신해서 이동체 주행판단에 활용할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해 12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MEC(Mobile Edge Computing·모바일 에지 컴퓨팅)기반 5G 융합서비스 공공부분 선도적용’ 사업 일환으로 공군비행단 내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구축한 바 있다. 

최강림 KT AI Mobility 사업단장은 “이번 협력으로 신규 제작 자율주행 무인 모빌리티 기대가 매우 크다”며 “KT는 신규 개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대중교통 사각지역이나 심야시간 운영 등을 무인화해 대한민국 국민 이동복지 증진
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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