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웨이에 따르면 4분기 매출액은 9459억원, 영업이익 1392억원, 당기순이익 874억원을 2020년 4분기 보다 9.7%, 7.3%, 29.6% 증가했다.
연간 매출액은 3조6643억원으로 1년 전보다 13.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402억원, 당기순이익은 4655억원이며 각각 5.6%, 15.0% 증가했다.
국내 환경가전사업 매출액은 2조2453억원으로 1년 전보다 5.5% 증가했다.
‘노블 컬렉션’ ‘아이콘 정수기’ 등 혁신 제품이 실적을 이끌었다. 국내 650만 계정(관리를 받는 제품 수)을 달성했다.
해외법인 성장도 눈에 띈다.
해외법인 연간 매출액은 1조2151억원으로 같은 기간 35.6% 증가했다. 주요 법인인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 매출액은 각각 9802억원, 1696억원이다. 각각 38.3%, 11.3% 증가했다.
해외법인 계정은 33.5% 증가한 258만개다. 코웨이 국내외 계정은 2021년 기준 908만개다.
코웨이 관계자는 “연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라며 “말레이시아 법인은 코로나19로 인한 락다운 상황에서도 신제품 출시를 통해 판매 확대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미국법인은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홍보대사인 방탄소년단(BTS)을 통한 시장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한 요인도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뉴 코웨이’로 거듭나며 견조한 실적을 일군 코웨이는 올해 지속 추진해온 상품·서비스·디자인 혁신을 완성하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