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곡군립공원 아라힐링카페는 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체험시설로 2018년 10월 무빙보트 15대로 운영을 시작한 이후 작년 6월 말 부터는 자전거체험시설인 아라힐링사이클‧바이크 6라인을 추가해 운영 중이다.
무빙보트는 전동모터를 장착한 원형 보트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조작이 가능해 가족단위 이용객에게 인기가 높다.
지난해부터 운영을 시작한 자전거체험시설인 아라힐링사이클은 높이 11m에 와이어 위에서 특수 제작된 자전거를 타고 저수지 상공 255m 거리를 왕복하는 체험시설로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동절기 휴장기간 동안 체험시설 안전점검과 시설물 정비를 완료해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손님맞이 준비를 완료했다”며 ”체험시설 이용객께서는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코로나19 감염 예방에도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함안군, 로컬푸드 행복장터 판매 증가해 … 농가소득에 희망
중부내륙고속도로 칠서휴게소 내 위치한 함안군 로컬푸드 행복장터에서는 지난 1월 약 2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월 대비 약 24%, 작년 동월 대비 약 33% 증가한 수치다.
지난 1월 17~31일 진행한 설맞이 농‧특산물 온·오프라인 특판행사에서는 2600여 명의 소비자가 참여했으며 59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군 제철 특산물인 곶감 판매가 증가했다. 함안곶감은 겉은 쫄깃하고 속은 촉촉하며 당도가 높아 겨울철 먹거리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농‧특산물의 판매량 증가는 로컬푸드 행복장터 및 함안몰에 입점한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향후 함안의 우수 농·특산물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온·오프라인 판매를 확대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와 농가가 상생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초광역 협력 정책 연계 사업’ 발굴 보고회 개최
함안군은 2월 16~17일 이틀간 주요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병철 부군수 주재로 초광역 협력 정책 연계 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정부의 국가균형 발전전략이 초광역 협력 지원으로 전환됨에 따라 이번 보고회에서는 초광역 협력 활성화 및 군정 발전방안으로 문화관광, 산업경제, 교통물류, 재난환경, 먹거리 분야의 19개 사업을 발굴했다.
주요 발굴 사업으로는 가야문화권 관광도시 조성, 낙동강(함안~창녕간 연계) 관광벨트 구축, 함안·창원 중심 동북아 물류플랫폼 조성, 수소산업 벨트 조성, 창원산업선 함안노선 및 역사유치, 동남권 재난관리 컨트롤타워 조성, 함안군·광역권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연계 강화 등이 있다.
군은 이날 보고회에서 발굴한 사업을 수정‧보완하고 세부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경남도의 부울경 초광역 발전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철 부군수는 “저출산, 저성장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함안의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에 온힘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초광역 협력 시군과의 연계 협력을 강화하여 함안군의 미래성장 동력 사업을 발굴해 달라”고 주문했다.
◆함안군,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 …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앞장
함안군은 저소득층의 의료 빈곤 해소와 안정적인 진료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료‧노인장기요양보험료를 지원하며 예방적 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지원대상은 군내 주소를 둔 국민건강보험공단 함안·의령지사의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로서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제외한 노인세대(65세 이상), 장애인세대, 한부모 가정, 그밖에 보험료 지원이 필요하다고 함안군수가 인정한 저소득 군민이다.
지원은 매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통보받은 보험료 부과관련 자료를 토대로 지원대상자 적격여부를 심사해 이루어지며, 2021년에는 900여 가구에 7400만원을 지원했고, 2022년에는 1000여 가구에 8000여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건강보험료를 내지 못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주민이 없도록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의료사각지대 해소와 행복한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안군,‘ 함께해서 편안하고 행복한 우리동네 사업 ’행안부 공모 선정
함안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2년 주민생활 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사업은 행안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주민욕구 충족과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생활현장의 공공서비스 간 연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읍면 중심의 공공서비스 플랫폼 기능 강화를 위한 ‘함께해서 편안하고 행복한 우리동네’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국비 2500만 원을 확보했다.
주요내용은 △저소득취약계층에 냉장고 설치 및 반찬 등을 만들어 지원하는 우리동네 공유부엌 운영 △거동불편 노인 가구에 화장실 안전바를 설치하는 안전한 화장실 만들기 △저소득 노인의 우울증 치매예방을 위한 화분가꾸기 키트지원사업 △면역력이 약한 아동⋅청소년에게 몸튼튼 마음튼튼 영양제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민⋅관 협력체계를 통해 공적 복지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고 촘촘한 인적자원망을 구축해 선제적으로 복지 문제를 해결하기를 기대한다”며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만족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농어촌체험지도사 인증교육 시행
함안군은 2월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여항산마을문화센터에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완료지구 사업 추진위원장, 사무장 등 19명을 대상으로 농어촌체험지도사 인증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지방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농촌체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농어촌체험지도사는 ‘도시와 농어촌 간의 교류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인증된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로 각 마을의 자원을 소개하고 특색에 맞춘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농촌체험을 지도·전담한다.
이번 교육은 각 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관계자들의 역량 향상과 농촌 자원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되며, 교육 이수자들에게는 경상남도에서 인증한 농어촌체험지도사 인증서와 자격증이 교부된다.
교육 이수자들은 농어촌체험지도자로서 체험활동가, 체험지도사 등의 강사로 활동하게 되며 마을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체험프로그램 개발로 향후 체험마을 사업장 운영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교육 이수자들이 농촌현장에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문가로 성장해 체험객들에게 만족도 높은 양질의 농촌체험 서비스를 제공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함안군, 단감 등 과수 4종 농작물 재해보험 적극 홍보 나서
함안군은 최근 이상기후 등으로 인한 자연재해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농업인의 경영불안 해소와 소득·경영안정을 위해 과수 4종(사과, 배, 단감, 떫은감) 보험 가입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년도 군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실적은 벼 등 총 24품목, 2만1644명(중복포함), 5만2348ha로 군에서 사업비 12억 원을 지원했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전체 보험료의 90%(국비 50%, 도비 10%, 군비 30%)를 지원받기 때문에 농업인들은 보험료 중 10%만 자부담하면 된다.
군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가 현황으로 단감은 917농가에서 647ha, 떫은감 594농가 243ha, 배 14농가 5ha, 사과 11농가 3ha를 재배하고 있다.
군은 향후 가입가능 농가의 가입률 85% 이상을 목표로 농작물 재해보험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가입을 희망하는 자는 오는 3월 4일까지 가야·군북·대산·삼칠농협으로 신청할 수 있다. 가입대상 품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농업기술센터 원예유통과 과수화훼담당 또는 각 지역농협에 문의하면 된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