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우승팀 꺾은 ‘실버퐁테온’ “8강 선착 기분 좋다” [로열로더스]

초대 우승팀 꺾은 ‘실버퐁테온’ “8강 선착 기분 좋다” [로열로더스]

기사승인 2022-02-19 16:58:32
'실버퐁테온' ‘끠규어’ 이경륜·‘쉽네’ 윤경재·‘뜨또가또’ 진승현.   사진=강한결 기자

죽음의 조 A조에서 가장 먼저 8강에 진출한 ‘실버퐁테온’의 팀원들이 소감을 밝혔다.

실버퐁테온은 19일 동대문 브이 스페이스에서 열린 ‘로스트아크’ e스포츠 대회 ‘2022 로열 로더스’ 에이징커브와의 16강 승자전에서 2대 1으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된 미디어 공동 인터뷰에서 ‘쉽네’ 윤경재, ‘뜨또가또’ 진승현, ‘끠규어’ 이경륜은 “가장 먼저 8강에 진출하게 돼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1경기 ‘강철멘탈’을 비교적 손쉽게 제압한 실버퐁테온은 승자전에서 접전 끝에 초대 우승팀 에이징커브를 꺾었다. 진승현은 “사실 승리 확률은 반반이라고 생각했다”며 “실수 안 하는 쪽이 이길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말했다.

실버퐁테온 팀장 윤경재는 “A조에 실력이 좋은 팀이 많아서 16강만 잘 올라가면 4강까지도 무난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우승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승자전에서 실버퐁테온은 ‘에이징커브’와 풀세트 접전을 펼쳤다. 1세트는 서든데스까지 가는 박빙승부 끝에 승리를 거뒀다. 윤경재는 “골든 킬 순간에 진승현 선수가 저를 지켜주려고 스킬을 썼는데, 그게 럭키펀치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2세트는 초반을 유리하게 가져갔지만, 후반 실수가 나오면서 경기를 내줬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3세트는 초반부터 상대방이 각성기를 썼지만 우리가 잘 받아쳤고, 후반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으로 로열로더스에 참가한 이경륜도 기쁨을 드러냈다. 그는 “윤경재, 진승현 두 분이 저를 뽑아주셨는데 혹시나 저 때문에 8강에 진출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있었다”면서 “그래도 부담이 조금은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도 많은 ‘배틀마스터’ 선수들이 있다”면서 “대부분 ‘초풍각’을 사용하는데 저는 ‘뇌명’을 사용해서 더욱 잘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8강에 선착한 실버퐁테온 팀원들은 나머지 경기에 대한 각오도 전했다. 진승현은 “제일 어려운 조에서 16강을 통과해 4강까지도 무난하게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우승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경재는 “16강에 진출한 팀 모두 강팀인데, 우승을 목표로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이경륜은 “남은 기간 더 열심히 노력해서 4강까지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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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04kh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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