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전주시 유기동물 보호센터, 길고양이 돌봄·입양쉼터” 공약

조지훈 “전주시 유기동물 보호센터, 길고양이 돌봄·입양쉼터” 공약

조 전 전북경진원장, 현장 목소리 반영한 동물복지 정책공약 발표

기사승인 2022-02-22 11:23:20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전주시장 출마예정자인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이 동물권 보장 공약으로 ‘전주시 유기동물 보호센터’와 ‘길고양이 돌봄·입양쉼터’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조 전 전북경진원장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한 동물복지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공약에는 반려견커뮤니티 발자국(대표 이아란), 동물구조 단체 더 귀하개(안경애), 애견카페 어썸불독(신정화), 전주시길고양이보호협회(회장 유수경)와 각각 가진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이들은 조 전 전북경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동물 입양, 교육, 진료, 장·단기 보호 등 종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함께 동물권에 대한 인식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조 전 경진원장은 유기견, 유기묘 등 유기된 동물의 진료, 장·단기 보호는 물론 입양까지 종합적으로 이뤄지는 전주시 유기동물 보호센터와 함께 길고양이 돌봄·입양 쉼터를 신속하게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반려동물 동반 가능 숙박시설 과 카페 등을 확대해 사람·동물 통합복지 체계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길고양이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주민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중성화사업을 확대하는 방향의 정책도 제시했다. 

또, 캣맘·캣대디 등록제를 도입해 이들의 활동을 양성화하고, 무분별한 개체 수 증가와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전주에서도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펫푸드 산업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어, 지역 자원을 활용한 펫푸드 산업 육성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조지훈 전 경진원장은 “길고양이는 물론 반려동물에 대한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했다”며 “동물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만큼 동물복지 역시 당연히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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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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