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해 국공립 어린이집 63곳, 공공형 어린이집 10곳, 인천형 어린이집 20곳 등 모두 93곳의 공공보육 인프라를 확충한다고 23일 밝혔다.
국공립 어린이집은 신축 1곳, 장기임차 3곳, 500세대 이상 신규 공동주택 단지 내 의무설치 34곳, 공동주택 관리동 민간 어린이집 국공립 전환 25곳이다.
시는 기존 공동주택 내 관리동 어린이집을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하는 방식을 중점 추진해 건축비용 평균 15억 원을 절감할 예정이다. 이 같은 전환방식은 신축에 소요되는 2~3년 기간도 줄여 보육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국·공립 전환 시설에는 추가 인센티브로 어린이집 기자재비와 주민공동시설 개선비 지원, 기존 운영자와 보육교직원 승계 및 호봉제 적용 등을 실시하고, 입주자에게는 어린이집 우선 입소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