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한 스포츠 스타들 “文정부, 한쪽 적폐로 몰며 편가르기”

尹 지지한 스포츠 스타들 “文정부, 한쪽 적폐로 몰며 편가르기”

“윤 후보의 압도적 승리 위해 연대할 것”
권성동 “진종오, 자유 의사에 따라 지지… 與 비난은 민주주의 후퇴”

기사승인 2022-02-24 12:23:13
24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스포츠스타 및 체육인들이 모여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지지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최은희 기자

문화체육계의 전설로 꼽히는 국내 스포츠인들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대한 지원 사격에 나섰다.

복싱 레전드 홍수환 한국권투위원회장, 이회택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 대중문화예술·체육인 100여명은 24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후보를 지지 선언했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수많은 고민과 번민 끝에 섰다. 대한민국 선조들이 피와 땀으로 이룩한 자랑스러운 이 나라가 서로를 부정하고 있다. 심지어 다른 한쪽을 적폐로 몰며 국민 통합은 커녕 편가르기를 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공정과 상식은커녕 미래가 보이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과거 선수시절,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각 종목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싸웠다. 잇따른 쾌거로 국위를 선양했다”며 “국민들과 함께 기뻐하고 슬픔을 나누었던 여러분의 국가대표선수이자 스타였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런데) 현 정부 하에 대한민국의 체육 분야는 어떤가.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을 편 가르기해 체육인 간 불신을 조장하고 있다”며 “문화예술 분야도 다르지 않다. 편향적으로 흘러 특정 그룹 외엔 방송 출연도 쉽지 않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그 결과 문화예술이 대중의 외면을 받은 지 오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평생 공정과 상식을 바탕으로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직접 실현한 윤 후보가 대한민국을 이끌 최고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며 “스포츠의 공정 정신을 갖춘 윤 후보가 대한민국 국격과 자부심을 회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윤 후보가 압도적으로 승리하도록 적극 지지하고 연대할 것”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한편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이철규 전략기획부총장, 송석준 직능총괄본부 수석부본부장, 김장실 직능총괄본부 문화예술지원본부장, 권성동 의원도 참석했다.

권 의원은 “윤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자리에 참석한 레전드 스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분들이야말로 대한민국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지에 대해 누구보다 많은 고민을 해왔다. 큰 용기를 내서 윤 후보 지지에 동참하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진종오 선수도 지지 선언을 했는데, 민주당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비난과 정신적 압박을 받은 것으로 안다. 자유 의사에 따라 지지선언 하는 것을 두고 공방을 벌이는 것 자체가 민주주의 후퇴”라고 지적했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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