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총 4차례 진행한다.
공무원연금공단에서 운영하는 김해상록골프클럽은 한해 10만명이 방문하는 인기 골프장이다.
시는 이번 찾아가는 도자전을 골프장에서 개최함으로써 코로나 여파로 얼어붙은 지역도자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자전시전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5월 말까지 진행한다.
도자전시에는 도연도예 손현진 작가의 '2020 옛날 옛적 호랑이'와 손현진 작가의 로보트 호랑이 고양이 까치 등 '호랑이'를 주제로 한 30여점의 도자기가 선보인다.
분청도자박물관은 김해상록골프클럽 외에도 타지역 골프장에서 전시전을 개최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김해분청도자전시판매관에서는 지난 18일부터 5월말까지 1층 이벤트홀에서 '1인 차림-나를 위한 파티전'을 개최하고 있다.
코로나 여파로 배달 음식과 혼밥이 유행하는 음식문화에 편승해 침체한 지역 도자산업을 활성화하고 김해 분청도자기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서다.
이 행사에는 지역 내 27개 업체가 참여해 한식과 양식 중식 디저트 커피 전통차 등 다양한 1인 상차림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세트 구매 때는 20~30% 할인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김해분청도자전시판매관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주제의 특별기획전을 개최해 김해 도자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도자산업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