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가파른 지지율 상승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오차범위 내로 좁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4자 가상대결 조사에서 윤 후보는 39%, 이 후보는 37%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2%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내 초접전 양상이다. 한 주만에 윤 후보 지지율은 1%p 하락하고, 이 후보 지지율이 6%p 오르며 지지율이 좁혀졌다. 지난 14~16일 진행된 직전 조사에서 두 후보 간 격차는 9%p로 윤 후보가 앞섰다.
이 후보는 20~40대에서 지지율이 크게 올랐다. △20대 20%(6%p↑) △30대 37%(7%p↑) △40대 58%(13%p↑) 등을 기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1%p 오른 9%,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도 1%p 상승한 3%를 기록했다. ‘태도 유보’ 층은 11%였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