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미래자동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비·민자 포함 총 4557억원을 투자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오는 2030년까지 3대 추진전략, 8개 세부과제를 추진해 지속 성장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미래차 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3대 추진전략은 이모빌리티 산업 거점 기반구축 가시화, 소재·부품 개발 미래차 혁신지원 강화, 자율주행 등 미래차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모델 개발 등이다.

먼저 올해를 전기화물자 보급 대중화 원년으로 삼아 도내에서 생산중인 초소형 전기화물차 ‘포트로’ 판매 확대 및 차종 다양화를 추진한다.

또 2025년까지 디지털융합 자동차부품 혁신지원센터를 구축해 도내 내연기관 중심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산업 전환을 지원한다.

특히 2027년까지 원주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추진 중인 자율주행 AI운전능력 평가 시스템 구축 및 평가프로그램 개발과 강원도형 자율주행 미래전략 수립을 바탕으로 미래차 실증·시범도시를 조성한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기존 이모빌리티 산업을 기반으로 한 강원도 미래차 산업을 집중 육성해 미래 첨단산업 발전에 마중물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