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NSC “러시아, 우크라 침공 유감… 제재 동참”

靑 NSC “러시아, 우크라 침공 유감… 제재 동참”

文 “경제 제재 포함 국제사회 노력에 지지”

기사승인 2022-02-24 22:10:54
문재인 대통령.   쿠키뉴스DB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긴급 상황점검회의에 이어 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NSC는 24일 오후 국제사회의 동향과 파급영향 등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가 반드시 존중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외교를 통한 평화적인 해결 원칙을 강조하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NSC 참석자들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를 비롯해 평화적인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무력 침공을 억제하고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경제 제재를 포함한 국제사회 노력에 지지를 보내며 이에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참석자들은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만큼 현지 체류중인 우리 국민과 기업보호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정부는 범정부적인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또 유관국과 협의해 금융‧환율‧주식시장과 공급망, 수출 등 우리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앞서 오전 NSC 긴급 상황점검회의에서 △우리 국민과 기업의 안전 확보대책 재점검 △긴급상황에 대비한 대피·출국 지원 △잔류 교민 대상 안전공지 및 철수 독려 △무역투자·공급망 전담 창구 운영 등을 점검했다. 외교부와 국정원 등을 중심으로 관련국들과의 정보 공유 및 대응 협의도 강화하기로 했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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