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8일 인천시립요양원 건립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남동구 도림동 386-8에 인천시 최초 노인의료복지시설로 들어설 인천시립요양원은 총사업비 137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2984㎡ 규모로 건립되며, 1층은 업무시설과 식당, 2층과 3층은 요양과 치료를 위한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인천시립요양원은 내년 9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치매환자의 공공형 보호체계 마련을 위한 치매전담실을 설치해 치매환자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맞춤 케어를 제공한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상황 발생 시 내부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감염병전담구역도 운영할 계획이다. 게스트룸도 마련돼 어르신과 가족이 함께 숙박하며 요양시설에 적응할 수 있고, 옥상 텃밭 조성과 2층 산책 테크도 설치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노인성 질환자가 증가하는 시기에 인천시립요양원의 건립이 어르신 돌봄과 치료에 대한 공공성 확보의 마중물 역할을 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