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이재명 후보가 약속한 양자토론 실천 촉구”

조원진 “이재명 후보가 약속한 양자토론 실천 촉구”

지난 24일, 보수와 진보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토론 합의
“안철수의 철수는 예상한 철수”
3일, 경남 합천, 거창, 진주, 사천, 통영, 거제 등  경남 표심 다지기 집중 유세

기사승인 2022-03-03 13:06:08
조원진 후보는 3일 오전 8시 경남 합천 장날 유세를 시작으로 거창 대동로타리, 진주 중앙시장, 사천 탑마트 앞, 통영 중앙시장, 거제 고현사거리 유세를 이어갔다.   우리공화당 제공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선 후보가 3일 ‘안철수 후보의 철수는 예상한 철수’에 불과하며 이제야말로 진정한 정권교체를 위해 국민께서 조원진을 선택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원진 대선 후보는 3일 오전 8시 경남 합천장날 유세에서 “저 조원진은 지난 5년간 문재인 정권 퇴진을 위해 투쟁했고,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회복과 진정한 정권교체를 위해 싸웠다”면서 “국민께서 조원진의 진정성과 의리 그리고 국가개혁 의지를 인정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사퇴와 윤석열 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해서 조원진 후보는 “안철수 후보의 철수는 예정된 철수였고, 예상된 철수였다. 조원진은 5년간 정권교체를 위해 싸웠고 윤석열 후보는 문재인의 충신으로 있다가 고작 정권교체를 언급한 것은 9개월 밖에 안된다”면서 “깨끗한 정치혁명, 진정한 정권교체의 적임자는 조원진”이라고 말했다. 

또 조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에게 지난 24일 전화로 약속한 정책토론을 바로 실천할 것을 촉구했다. 조원진 후보는 “어제 김동연 후보가 돌연 후보직을 사퇴했다. 이제 이재명 후보가 지난 24일 전화로 약속한 정책토론을 즉각 실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지난 24일 이재명 후보는 본인이 ‘국민통합 정부’를 만들겠다고 참여해달라고 했으나 거부했고, 정책연대도 거부했다. 전화통화를 통해 국민통합정부나 정책연대는 내가 안된다고 분명히 밝혔으나, 그 대신 정책토론회를 하기로 약속했다”면서 “토론은 보수 유튜버와 진보 유튜버가 각각 생중계하기로 하는 등 이재명 후보는 30여분 통화 내내 상당히 진지했고 정책토론을 하기로 분명히 나와 동의했다. 선관위 주최 3차 TV토론회가 끝난 만큼 이재명 후보는 약속했던 정책토론회를 바로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반성과 사과없이 앵무새처럼 똑같은 말을 반복하는 윤석열 후보나 진영논리에 빠져서 여전히 증오의 정치를 하는 심상정 후보와의 토론이 아니라 제대로 된 정책토론을 통해서 이번 20대 대선의 의미를 국민께 당당하게 평가받자”고 말했다. 

이어 조 후보는 “그동안 우리공화당과 저 조원진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정권교체를 위한 보수단일화 토론을 하자고 제안했지만 윤석열 후보는 지금까지 거부했다”면서 “윤석열 후보는 토론에 익숙하지 않고 일방적이고 포악적인 수사만 일삼으며 국민의 인권과 권리를 침해한 후보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조 후보는 오전 8시 경남 합천 장날 유세를 시작으로 거창 대동로타리, 진주 중앙시장, 사천 탑마트 앞, 통영 중앙시장, 거제 고현사거리 유세를 이어가며 경남권 표심 다지기에 집중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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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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