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 ‘쵸비’도 코로나 확진… 2위 사수도 ‘초비상’ [LCK]

젠지 e스포츠, ‘쵸비’도 코로나 확진… 2위 사수도 ‘초비상’ [LCK]

기사승인 2022-03-05 14:36:50
'쵸비' 정지훈.   라이엇 게임즈

젠지 e스포츠 선수단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로 신음하고 있다. 

젠지는 5일 광동 프릭스와의 2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미드라이너 ‘쵸비’ 정지훈의 결장 소식을 알렸다. 정지훈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젠지는 지난달 10일 ‘피넛’ 한왕호, ‘도란’ 최현준, ‘리헨즈’ 손시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 및 격리로 인해 이탈했다. 지난 3일 T1전을 앞두고는 ‘룰러’ 박재혁이 코로나19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정지훈까지 코로나19에 걸리면서 주전 5인이 모두 격리 경험을 하게 됐다. 

현재 10승3패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젠지로선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주축 선수들의 이탈로 인해 1위 T1과 진검승부를 펼칠 기회를 얻지 못한 젠지는 2패를 떠안으며 사실상 정규리그 선두 경쟁에선 다소 밀려난 상황이다. 2위 사수에 집중해야 되는 가운데, 난적들과의 맞대결을 어떻게 넘기느냐가 관건이 됐다. 

당장 5일 맞붙는 광동은 최근 상승세에 있는 팀이다. 정지훈과 박재혁이 빠진 상태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오는 9일에는 3위 담원 게이밍 기아와 맞대결이 예정돼있다. 박재혁은 이날 복귀할 수 있지만, 정지훈은 해당되지 않는다. 경기 결과에 따라 자칫 순위 역전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젠지는 긴급 콜업을 통해 2군 선수들로 공백을 대체할 전망이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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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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