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가 8강 승자전에 진출했다.

퍼스트는 5일 오후 2시 동대문 브이 스페이스에서 열린 ‘로스트아크’ e스포츠 대회 ‘2022 로열 로더스’ 럼블러와의 8강 그룹 A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대 1로 승리했다. 

1세트는 럼블러가 5대 3으로 가져갔다. ‘창술사’, ‘워로드’ ,‘홀리타이트’ 조합을 꺼낸 럼블러는 ‘스카우터’, ‘데모닉’, ‘워로드’ 조합을 갖고 나온 퍼스트를 상대로 파상공세를 펼쳤다. 특히 ‘차징슈터’ 백순열의 홀리나이트의 ‘신성검’이 빛을 발하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퍼스트는 ‘데모닉’ 대신 ‘블레이드’를 선택해 안정감을 불어넣었다. 덕분에 ‘타쿠’ 양대현의 스카우터의 프리딜 구도가 나왔고, ‘에너지 버스터’를 작렬하며 초반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상대가 추격하자, 이번엔 ‘블레이드’가 나서 킬을 만들어냈고 7대 3 대승을 거뒀다.

그러자 럼블러는 3세트 ‘창술사’를 ‘블레이드’로 변경해 맞불을 놨다. 양 팀 모두 치열한 격전을 벌인 가운데, 13초를 남기고 ‘타쿠’가 끈질기게 생존하면서 퍼스트가 5대 4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