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구로 오류동 재건축 수주 外 현대건설 [쿡경제]

현대엔지니어링, 구로 오류동 재건축 수주 外 현대건설 [쿡경제]

기사승인 2022-03-14 11:04:32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구로구 오류동 현대연립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 수주다. 또 현대건설은 미국에서 파나마 인프라 사업 관련 금융부문 수상을 이뤘다.

현대엔지니어링, 구로 오류동 재건축 수주

현대엔지니어링이 '오류동 현대연립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서울 구로구 오류동 일원 2만3319m²부지에 지하 4층~지상 15층 12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445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규모는 약 1469억원이다. 445세대 중 166세대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오류동 현대연립은 과거 현대그룹 직원 사택으로 건립된 단지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사업성뿐만 아니라 해당 단지가 지닌 상징성에도 주목하고 오랜 기간 꾸준히 영업활동을 펼쳐 이번에 시공사로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 라틴파이낸스 선정 구조화 금융부문 수상

현대건설이 지난 10일(현지시간 기준) 뉴욕 맨해튼에서 진행된 라틴파이낸스지 선정 ‘2021 딜 오브 더 이어’의 구조화 금융 부문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라틴파이낸스지는 1988년 미국 뉴욕과 마이애미에서 창간된 중남미 및 카리브해 지역의 경제와 금융 시장에 대한 대표 매체다. 매년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 자본 시장에서 이뤄진 기념비적인 거래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사업과 관련해 지난해 7월 체결한 20억달러 규모의 중장기 금융약정이 해당 언론사의 올해의 딜에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라틴파이낸스지는 수상 선정배경으로 △파나마 인프라 사업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딜 △아시아, 유럽, 미국 등 세계 각국의 역량 있는 금융기관들이 참여해 구조화시킨 금융이라는 점 △동 사업이 파나마에 미친 사회·환경적인 영향이 평가에 주요했다고 설명했다.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건설 사업은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와 서부 아라이잔 지역 연결을 위해 총 25km의 고가철로(모노레일)와 13개 역사, 1개 차량기지를 건설하는 총 28억달러의 파나마 정부 최대 규모 인프라 사업이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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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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