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월 무역수지 10억불 흑자 달성…수출 전월비 20.3% 증가

경남 2월 무역수지 10억불 흑자 달성…수출 전월비 20.3% 증가

기사승인 2022-03-16 15:24:36
경남 무역수지 10억불 흑자를 기록했다.

16일 창원세관이 발표한 경상남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2월 경남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0.3% 증가한 31억불, 수입은 19.9% 증가한 21억불로, 무역수지 10억불 흑자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품목인 철강제품(136.2%), 전기전자제품(37.4%), 기계류(6.9%)는 수출이 증가한 반면, 자동차부품(△12.4%), 선박(△0.7%)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철강제품은 견조한 국제 수요와 수출가격 상승에 따라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전기전자제품의 수출도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높은 가전수요 지속에 힘입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해외 완성차 제조사의 생산량 감축으로 자동차부품 수출은 소폭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남미(136.6%), 동남아(50.5%), 미국(16%), 중국(0.6%) 수출은 증가했으나, EU(△51.8%)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우리 기업의 중남미·미국 등에 대한 인프라 투자 확대로 철강, 기계류 수출이 크게 증가했고, 동남아 국가에 대한 수출은 선박, 전기전자제품이 성장을 견인했다.

한편 EU 수출은 선박, 자동차부품 수출이 크게 감소했다.

수입은 전년동월 대비 19.9%가 증가한 가운데 원자재(24.1%), 소비재(18.1%), 자본재(11.2%) 순으로 증가 폭이 컸다.

품목별로는 철강재(83.2%), 연료(13.2%), 화공품(12.7%), 기계류(10.7%), 전기전자기기(9.4%)가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일본(41%), 호주(39.1%), 동남아(36.4%), EU(33.2%), 중국(20.2%), 중동(13.9%)으로부터의 수입이 증가한 반면 미국(△45.7%)으로부터 수입은 크게 감소했다.

중동·호주·동남아로부터는 에너지(천연가스·석탄 등) 수입이, 일본으로부터는 철강제품 수입이 크게 증가하였다.

한편 미국에서 수입되었던 천연가스가 중동·호주산으로 대체되면서 2월 미국 수입은 전년동월 대비 크게 감소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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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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