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말고 우크라 의용군 더 있다…외교부 “한국인 9명 무단입국 확인”

이근 말고 우크라 의용군 더 있다…외교부 “한국인 9명 무단입국 확인”

기사승인 2022-03-18 22:05:57
이근 전 대위 SNS.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쟁이 벌어진 우크라이나에 이근 전 대위를 포함한 한국인 9명이 무단 입국해 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18일 이 전 대위를 포함한 한국인 9명이 지난 2일 후 주변국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입국 후 현재까지 우크라이나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외교부는 이 중 상당수가 외국인 군대에 참가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들의 행적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현재 우크라이나가 전시임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허가 없이 입국하지 말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이야기했다. 

우크라이나 전역은 지난달 13일부터 여행 금지 지역으로 지정됐다. 여권 사용을 허가 받지 않고 입국하면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이 전 대위는 앞서 의용군 참여를 위해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 당시 이 전 대위와 동행했던 2명은 최근 귀국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