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1시 25분께 서울 성동구 마장동 먹자골목에서 화재가 발생해 2시간여 진압 끝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점포 9곳이 타면서 재산피해는 발생했다. 화재로 주변에 있던 70명이 대피했고, 가게에서 숙식 중인 상인 등 4명의 이재민이 생겼다.

소방당국은 인원 127명과 장비 34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2시간 42분 만인 오후 2시 7분께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성동구청은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해 “11시 25분경 성동구 마장동 먹자골목 식당에서 화재 발생했다”며 “해당 지역을 우회, 인근 주민은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식당 사이에 설치된 전기 설비에서 발생한 스파크가 화재로 이어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경찰 등과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