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대매물도, 한국관광공사 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선정

통영 대매물도, 한국관광공사 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선정

기사승인 2022-03-20 23:29:57
통영시는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통영의 대매물도가 함안‘악양둑방길’, 합천‘황강 마실길’과 함께 경상권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민들의 여행수요를 충족시키고자 전염병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를 선정했다.


밀집도가 높지 않아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한 힐링 관광지 중 봄철 휴가지로 매력적인 곳을 선정하여 발표했는데, 통영의 대매물도가 이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대매물도는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통영항에서 뱃길로 한 시간 반쯤 걸리는 곳에 위치한 섬으로, 한려수도의 수려한 풍광을 배경으로 섬 곳곳에 설치된 다양한 조형물들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주민들이 이용하던 길을 새로운 탐방로로 조성한 해품길을 따라 걷다보면 대나무숲과 동백나무 군락지를 거쳐 깎아지른 듯한 절벽 아래의 푸른 바다를 마주하게 된다. 대부분 암석해안을 이루어 곳곳에 해식애가 발달해 있는 대매물도에서 쪽빛 바다를 내려다보며 따뜻한 봄 트래킹과 캠핑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스킨스쿠버 등 해상 레포츠를 통해 남해안 바다의 구석구석을 즐기는 것도 좋다.

또한, 통영에서는 올해 3월 18일부터 5월 8일까지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 축제」를 개최하고 있어 통영 곳곳에서 미술, 음악, 무용, 연극, 미디어아트, 융복합 예술작품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즐길 수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한려수도를 품은 예향의 도시 통영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통영시는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 개막

국내 최초 섬을 매개로 한 국제예술제 ‘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가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 8일까지 52일간의 대장정에 오른다.

‘통영; 섬·바람[THE SEA, THE SEEDS]’을 주제로 미술, 음악,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예술 장르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주제전과 기획전, 섬연계전, 지역연계전 등으로 구성되며 통영 시내와 한산도, 사량도, 연화도 등에서 펼쳐져 통영시 전체가 하나의 미술관으로 꾸며진다. 특히 전시를 위한 별도 공간을 새로 짓지 않고 옛 신아SB조선소 등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


통영국제트리엔날레 개막식은 18일 저녁 주제관으로 사용될 통영 조선업의 상징이었던 옛 신아SB 조선소 건물에서 열린다. 통영국제트리엔날레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은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이사장과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을 비롯해 국회의원, 통영시의회 의장 등 100여명이 참여한다.

개막식에는 동원중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더샵오케스트라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이사장의 개회사, 경남도교육감의 환영사, 국회의원 축사, 통영시의회의장 축사 등 주요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진다.

52일간 진행되는 통영국제트리엔날레 소개를 비롯해 트리엔날레의 성공을 기원하는 남해안별신굿과 국악 그룹 억스(AUX)의 개막 축하 공연, 개막 세레모니도 예정되어있다. 개막식 이후에는 통영국제트리엔날레 국제 커미셔너 다니엘 카펠리앙과 내빈들이 함께 주제전을 관람할 계획이다.

강석주 이사장은 “자랑스러운 삼백년 삼도수군통제영의 역사와 수많은 대표 예술인을 배출한 통영의 예술적 자산을 기반으로 과거와 현대 예술을 한데 엮은 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를 통해 통영이 국제적 예술도시의 반열에 올라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최초 섬과 섬, 섬과 육지, 전통과 현대를 잇고 폐건물과 역사 문화공간을 재활용하는 공간재생형 트리엔날레로써, 제2의 통영문화예술 르네상스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통영시, 2021년도 성과관리 우수부서 시상

통영시는 18일 시청 회의실에서 2021년도 성과관리 자체평가 우수부서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2021년도 성과관리 자체평가는 지난 한 해 동안 부서별 주요업무에 대해 316개 성과지표를 선정하여 성과지표 달성도, 주요시책평가, 부서환경평가, 수상실적, 공모사업 추진노력도 등의 가점 등을 반영해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성과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우수부서를 선정했다.


우수부서는 총 51개부서(읍면동 포함)를 5개 그룹으로 나누어 선정하였으며, 최우수 부서는 주민생활복지과, 도시과, 보건위생과, 용남면, 명정동, 우수부서는 노인장애인복지과, 문화예술과, 건강치매정책과, 산양읍, 미수동, 장려부서는 여성아동청소년과, 세무과, 일자리정책과, 안전총괄과, 환경과, 자원순환과, 한산면, 정량동이 수상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지속적인 확산,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도 대외적으로 32개 수상과 53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며, “시민의 안전과 시의 발전을 위해 힘쓴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올해도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적극행정을 추진하여 시민과 함께 더 행복한 통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통영=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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