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진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 '청렴다짐 식목행사' 비판

성광진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 '청렴다짐 식목행사' 비판

청렴도 평가 6년 연속 전국 최하위...불명예 회피용

기사승인 2022-03-21 20:22:12
성광진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 사진=성광진 캠프.

성광진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 18일 실시한 시교육청 ‘2022년 청렴다짐 식목행사’는 무능과 몰염치의 '쇼' 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성광진 예비후보는 보도자료에서 대전시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측정한 청렴도 평가에서 6년 연속 전국 최하위권이며, 이번 식목행사는 불명예를 면피하기 위한 설동호 교육감의 전시성 행사라고 밝혔다.

성 예비후보에 따르면 대전시교육청은 청렴도 평가 5년 연속 최하위권에 머물자 ‘청렴도 1등급, 부패 Zero!’ 교육청을 만든다는 명분으로 지난해 반부패·청렴정책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했으나, 2021년도 평가에서도 동일한 4등급을 유지했다. 

이어 대해 성 예비후보는 “시교육청이 청렴도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정실인사 의혹과 유명무실한 감사관실 운영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교육청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제도를 위한 TF팀을 구성, ▲각종 인사위원회에 평교사와 6급 이하 직원대표 등이 일정 비율 이상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 ▲교육청에 공익제보센터와 시민감사관 신설을 제시했다. 

한편 성광진 예비후보는 시교육청 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 위원을 역임했으며, 시교육청 사무관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불구속 기소된 것을 비판하고 6대 청렴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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