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6·1지방선거 달아오른다③ 선거판을 달구는 경기지사 예비후보들

[기획] 6·1지방선거 달아오른다③ 선거판을 달구는 경기지사 예비후보들

기사승인 2022-03-23 10:38:03
경기도·경기도의회 신청사

제20대 대통령선거 결과의 여운이 어느 정도 가시자 6.1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예비후보 등록과 기자회견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경기도지사 선거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에선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지난 22일 "이재명의 경기도를 지키고, 경기도 중심의 정치를 펼치겠다"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국민의힘에선 천강정 경기도당 의료정책위원장과 함진규 전 국회의원(19대, 20대), 최세영 전 자유선진당 금정구 당협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들 중 함진규 예비후보는 지난 13일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재선 도의원,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그동안 도민들과 고락을 같이해왔다"면서 "경기도를 제4차 산업혁명의 요람인 경제수도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밖에 국민의당에선 정국진 전 국회 비서관과 진보당에서는 송영주 전 경기도의원(7, 8대)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아직 예비후보 등록은 하진 않았지만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도 있다. 

국민의힘 심재철 전 의원은 지난 17일 "검증된 능력과 경륜, 새로운 비전으로 경기를 위해 헌신하며 1350만 도민이 자긍심을 갖는 새로운 희망 경기를 윤석열정부와 함께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장관 역시 22일 경기도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4년 전 이재명 후보의 의혹을 처음으로 낱낱이 밝힌 자신이 경기도 정권교체에 결자해지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에선 친이재명계인 5선 안민석(오산시)·조정식(시흥시을) 의원과 친문계 최재성 전 의원이, 국민의힘에선 김은혜 의원과 유승민·정병국 전 의원이, 정의당에선 송치용 현 도의원이,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 가로세로연구소의 강용석 변호사 등도 경기도지사 출마설이 돌고 있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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