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돈승 “완주군 인구 5만명 읍(邑) 육성, 시(市) 승격 기반 마련” 공약

이돈승 “완주군 인구 5만명 읍(邑) 육성, 시(市) 승격 기반 마련” 공약

신규 주택·산업단지 조성 등 인구유입정책 강력 추진

기사승인 2022-03-23 11:21:16
이돈승 완주군수 예비후보

이돈승 전북 완주군수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인구 5만명 읍(邑) 육성을 통해 시(市) 승격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봉동읍과 삼례읍 중 인구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에 선택과 집중으로 인구 5만명의 읍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에 따르면 현행 지방자치법은 현행 지방자치법 제10조(시·읍의 설치기준 등) 제1항은 시는 그 대부분이 도시의 형태를 갖추고 인구 5만 이상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한 제2항에서는 인구 5만 이상의 도시형태를 갖춘 지역이 있는 군은 도농(都農) 복합형태의 시로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3항에 따르면 인구 2만 이상의 도시형태를 갖춘 2개 이상의 지역 인구가 5만 이상인 군지역은 인구가 15만 이상일 경우에도 시로 승격된다.

완주군의 경우, 시로 승격하기 위한 방법으로 지방자치법 제10조 제2항 및 제3항이 해당된다.

올 2월말 현재 완주군의 인구는 9만 1072명으로, 제3항의 기준을 충족시키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

다만, 제10조 제2항에서 규정하는 인구 5만명 이상의 지역을 만드는 것은 현실적으로 가능하다는 게 이 예비후보의 설명이다.

봉동읍의 인구는 2월말 기준으로 2만 6278명이고, 삼례읍은 1만 4411명이다.

이중 봉동읍은 테크노밸리 2산단 옆 용암리에 3300세대의 미니복합타운이 추진 중이고, 삼례읍은 6600세대 규모의 삼봉웰링시티의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인구가 늘고 있다.

봉동읍 미니복합타운, 삼례읍 웰링시티의 입주가 마무리되면, 양 지역 모두 인구 3만 5000~6000명선에 이를 전망이다.

이 예비후보는 봉동읍과 삼례읍 중 한 곳에 4000~5000세대 규모의 신규 주택단지를 조성, 도시 재생 및 농촌활력화 등 다양한 인구유입정책을 추진하면 우 인구 5만명의 읍은 실현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완주군이 자족도시, 자족경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현실가능한 시 승격 프로젝트를 가동해야 한다”며 “전체 인구가 8만 1800명에 불과한 진천군도 진천읍 인구가 3만명을 넘자, 오는 2025년까지 5만명 달성을 통한 시 승격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완주군에서 충분히 가능한 정책이다”고 주장했다.

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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