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교육부로부터 신설 승인을 받은 경주 (가칭)화천초, 포항 (가칭)인덕중, 구미 (가칭)원당중, 구미 (가칭)문성중 등 총 4교에 대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2026년 개교를 목표로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가칭)화천초등학교는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 산218-5번지 신경주역세권 개발지구에 52학급(특수1, 유치원3 포함) 학생수 1228명 규모로 신설된다.
현재 이 곳 학생들은 경주초등학교까지 원거리를 통학하고 있다. 2026년 개교되면 이와 같은 어려움이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칭)인덕중학교는 포항시 남구 오천읍 원리 1428번지에 27학급, 학생수 648명 규모로 개교한다.
포항 신개발지역인 오천읍에는 초등학교가 7개교(청림초, 인덕초, 구정초, 포항원동초, 오천초, 문덕초, 문충초)인데 반해 중학교는 3개교에 불과해 과밀학급으로 인한 학생들의 불편이 많은 상황이다.
(가칭)원당중학교는 구미시 산동읍 신당리 1475번지에 국가산업확장단지 내 증가 학생을 수용하기 위해 37학급(특수1 포함) 학생수 870명 규모로 건립된다.
2026년 개교되면 옥계동과 산동읍에 있는 4개 중학교의 수용시설 부족에 따른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가칭)문성중학교는 구미시 고아읍 문성리 1615번지에 25학급(특수 1포함) 학생수 560명 규모로 신설된다.
구미 신개발지역인 고아읍에는 초등학교가 6개교인데 반해 중학교는 1개교에 불과해 과밀학급은 물론 구미 시내로 원거리 통학해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번에 설립 계획이 확정된 학교의 정식교명은 교육지원청에서 교명 선정 절차를 통해 선정하고 개교 전 도의회에 상정해 경상북도립학교 설치 조례에 반영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 최규태 행정과장은 “학생수용에 어려움이 많은 인구밀집 지역에 학교 신설 승인이라는 성과가 있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여건을 면밀히 살펴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