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원내 지휘봉을 잡게 됐다.
박 의원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제21대 국회 제3기 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그는 3선 국회의원으로 지난 대선과 경선에서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을 지지하는 등 친 이재명계 정치인으로 분류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011년과 2014년 故(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당선을 돕는 등 박원순계로 평가되기도 했다.
신임 박 원내대표는 이날 1차 투표에서 10%가 넘는 지지를 받아 2차 투표에 진출했다. 다만 이어진 2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지 못했고 박광온 의원과 함께 결선투표를 벌였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진행한 1∼3차 투표의 득표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최기창 기자 mobyd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