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수 선거에 도전하는 양성빈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이하 양 부위원장)이 ‘고향사랑기부금제’ 전담팀을 구성, 출향민과 고향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28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금제는 양 부위원장이 최초 발의해 문재인 대통령의 100대 공약사업에 선정, 지난해 9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법안에 따르면 누구든 자신의 현주소지 외의 지자체에 연 최대 500만원까지 기부금을 납부할 수 있고,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10만원 이상은 일정 부분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다. 기부금을 받은 지자체에서는 기부금액의 30%까지 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산물 등 지역특산품을 답례품으로 보낼 수 있다.
이틀 통해 지자체의 재정자립도를 올리고, 답례품을 통해 지역 특산물 직거래 활성화로 지역 농업인 소득향상 효과도 기대된다.
양 부위원장은 ”법안이 시행되면 기금 설치, 위원 구성, 홍보, 답례품 개발 등 많은 업무를 담당할 전담팀을 구성해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농업인 소득증대와 출향인에게 모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장수=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