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공간 마련 및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제공으로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기하고자‘순천 예술인센터’건립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순천시는 지난 23일 순천예총 및 문화예술관련 단체와 집담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 날 집담회 참석자들은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창작활동과 고품격 문화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다.
순천시는 예술인센터를 지역문화 예술인들의 사무실, 교육공간, 창작공간, 휴게공간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마련한다는 구상으로 전문가와 시민들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여 논의를 거친 후 부지 선정 등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순천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예술인센터 건립에 대한 필요성은 오랜 기간 제기돼 왔다”며, “복합문화 공간으로 지역 문화예술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2019년 순천문화재단을 설립해 예술인 복지 향상을 위한 예술인 등록제 대행 및 맞춤형 지원 서비스 추진, 창작예술지원 공모사업 등 전문문화예술인 양성, 문화예술 후원 ‘순천문화틔움’운동 확산으로 문화예술의 부흥을 위해 노력하는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순천=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