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공인구 '알 릴라' 공개…공식 모델엔 손흥민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 '알 릴라' 공개…공식 모델엔 손흥민

기사승인 2022-03-31 09:55:54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 ‘알 릴라’의 공식 모델로 나선 손흥민.   아디다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가 공개됐다.

FIFA은 3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아디다스가 제작한 카타르월드컵 공인구 ‘알 릴라’를 소개했다. 알 릴라는 아랍어로 ‘여행’을 의미하며, 개최국 카타르의 문화와 전통 건축물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

FIFA는 “알 릴라는 아디다스의 풍동 실험장에서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만들어졌다. 기존 축구공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날아가는 게 특징”이라면서 “특수 돌기가 들어간 20조각의 사각형 폴리우레탄 ‘스피드셀’ 기술이 공의 정확도와 비행 안정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 릴라는 지속 가능성에도 초점을 뒀다. 월드컵 공인구 최초로 친환경적인 수성 잉크와 수성 접착제로 제작됐다.

아디다스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세계적 축구스타인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PSG)를 모델로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은 알 릴라를 손에 올려놓고 활짝 웃으며 새 공인구를 소개했다.

한편 대한민국이 참가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오는 11월 21일 개막한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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