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엽 “전주형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전주 산모 반값에 이용”

임정엽 “전주형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전주 산모 반값에 이용”

기사승인 2022-03-31 14:57:34
임정엽 전주시장 출마예정자

전북 전주지역 산모들이 반값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전주형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이 추진된다.

임정엽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출마예정자(민선 4‧5기 완주군수)는 31일 민생정책 발표를 통해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전주지역 산모는 누구나 경제적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산후조리원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지방자치단체가 설치·운영하는 공공산후조리원은 일반 산후조리원에 비해 비용은 평균 35% 저렴하고, 음압병실 등을 갖춰 산모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전국 지자체에서 앞 다퉈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에 나서 전국 13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지만, 전주는 물론 도내 어디에도 공공산후조리원이 없다.

임 출마예정자는 “산모의 75%가 산후조리원을 선호하지만 이용료가 비싸 경제적 부담이 크다”면서 “전주에 공공조리원을 설립해 최고의 시설을 50% 저렴하게 제공, 산모가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취약계층에는 최대 70% 감면해 줄 계획이다.

임 출마예정자는 “공공산후조리원은 신설을 최우선으로 검토하겠지만 저출산에 따른 기존 산후조리원의 경영난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기존 산후조리원을 공립화하는 방안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하지 못하는 일반 산후조리원 이용자에게는 지원금을 통해 역차별 논란을 해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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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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