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가 교육 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다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평생학습 및 커뮤니티 활동을 통한 지역공동체의 자생력 강화와 지역활성화, 주거환경 증진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포천시 교육커뮤니티센터·일동청소년문화의집 복합 커뮤니티센터 건립
시는 '포천시 교육커뮤니티센터'와 '일동청소년문화의집 복합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해 국·도비 160억 원을 확보했다.
시민들의 평생학습 참여를 높일 '포천시 교육커뮤니티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3352㎡ 규모로 신북면 가채리 일원에 세워지며, 2023년 완공 예정이다.
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한 '일동청소년문화의집 복합 커뮤니티센터'도 2024년 준공될 예정이다.
일동면 기산리 일대 5542㎡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세워질 일동청소년문화의집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생활밀착형 복지시설로 접경지역 주민 복지증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 지원 착착
시는 안전한 실내교육 활동공간을 확보하고 장소 제약 없이 학생들이 편리한 학습권을 누릴 수 있도록 관내 학교에 다목적체육관 신설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시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이 협력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0년부터 올해까지 초·중·고교 9개교에 다목적체육관 신설을 지원했다.
시는 2023년까지 총 18개교에 다목적체육관을 준공해 보유율을 7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로써 관내 청소년들은 비나 눈, 미세먼지가 많아도 걱정 없이 실내체육관에서 뛰어놀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박윤국 시장은 "지역의 더 밝은 미래를 원한다면 교육에 투자해야 한다"며 "모든 시 공직자들과 함께 교육의 질을 개선하고 접근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해 여러 기반시설을 연결하고 모든 아이, 청년, 여성, 어르신들이 함께 학습하는 교육의 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