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자치경찰위원회는 범죄예방을 위한 기초질서 확립과 살기 좋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클린&안심 경북 만들기’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사소한 무질서를 방치하면 더 큰 문제로 이어진다는 깨진 유리창 이론을 바탕으로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검찰청 범죄분석 통계 자료에 따르면 1년 중 5월이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
실제 지난해 발생한 범죄 1714건 가운데 5월에 15만3000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여름철인 6월(15만 건)과 7월 (14만 9000건), 8월(14만 4000건)에 범죄발생 건수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에 반해 동절기인 2월(12만 9000건)과 12월(13만 8000건)은 상대적으로 범죄건수가 낮았다.
이에 경북자치경찰위원회는 1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범죄율 Down, 안심 Up’을 위한 집중 홍보주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기간 ▲기초질서 확립을 통한 범죄예방 방송 캠페인 제작·송출 ▲쓰레기 투기 및 무단횡단 금지 등 안내 현수막 게시 ▲내 집 내 상가 주변 스스로 치우기 홍보 ▲경북교육청과 연계해 기초질서 준수 교육 및 환경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중심상가부터 주차장, 공터 등 외곽지역까지 순회하면서 안전·범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 장소를 발굴하고 관련 부서에 보완을 요청하는 등 안전한 경북 만들기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순동 경북도 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캠페인이 범죄예방과 지역사회 안전을 이끄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