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전월세대출 공급액 13조원 돌파 外 삼성카드·신보 [쿡경제]

카카오뱅크, 전월세대출 공급액 13조원 돌파 外 삼성카드·신보 [쿡경제]

기사승인 2022-04-18 10:50:57
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의 전월세대출 공급 금액이 13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카드가 ‘모니모 카드’를 출시했다. 신용보증기금이 베트남 중소기업개발기금과 MOU를 체결했다.

카카오뱅크, 전월세대출 공급액 13조원 돌파 

카카오뱅크는 2018년 출범 이후 전월세보증금대출을 13조5879억원 공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카뱅에 따르면 ‘일반전월세보증금대출’은 2018년 1월 출시 후 지난달 말까지 51개월 동안 7조7836억원의 대출이 실행됐다. 2020년 출시한 ‘청년전월세보증금대출 공급액’은 5조8043억원으로 집계됐다.

청년전월세보증금대출은 무주택 청년을 위해 주택금융공사와 시중은행이 함께 내놓은 상품이다. 카카오뱅크는 출시 첫 해 1조949억원을 공급했는데, 지난해에는 3조5120억원을 공급했다. 3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카카오뱅크는 모바일에서 편하게 전월세대출을 실행할 수 있다는 점과 타행 대비 저렴한 금리를 인기 이유로 꼽았다. 카카오뱅크는 모든 은행 중 유일하게 100% 비대면 대출 상담을 진행했다. 서류 제출과 승인도 비대면으로 가능하게 했다.

대출금리도 타행 대비 비교적 낮다. 한국주택금융공사 공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에서 전월세보증금대출을 받은 고객의 가중평균금리는 2.78%로 나타났다. 이는 다른 은행 대비 평균 0.53%p 낮은 수준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뱅은 청년층,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의 주거 사다리 형성을 위해 전월세보증금대출부터 주택담보대출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갖췄다”며 “앞으로도 더 경쟁력 있는 금리와 획기적인 편의성을 바탕으로 주거 문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카드 제공.

삼성카드, 모니모 전용 카드 출시

삼성카드가 삼성금융네트웍스의 금융통합앱 출시와 함께 모니모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전용 카드인 ‘모니모 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카드는 디지털에 친숙한 MZ세대를 겨냥했다. 기본서비스 외 2개의 옵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자신의 생활패턴과 취향에 맞춰 카드 혜택을 고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첫번째 옵션서비스는 ▲온라인 패션·오늘의집 30% 할인 ▲스타벅스 50%, 교보문고·스트리밍 30% 할인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두번째 옵션서비스는 ▲온라인쇼핑몰 ▲편의점·다이소·올리브영 ▲해외 이용금액 중 고객이 선택한 영역에서 이용금액의 7%를 결제일할인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기본서비스로 대중교통·택시 10%, 배달앱 10% 할인 혜택을 각각 월 최대 5000원까지 제공한다. 또 이동통신 요금과 아파트관리비 정기결제 시 10%(월 최대 5000원) 깎아준다. 기본서비스 혜택은 전월 이용금액 30만원 이상일 때 받을 수 있다.

모니모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 전용, 해외 겸용(마스터카드) 모두 1만원이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가운데 왼쪽)과 쩐 주이 동 베트남 기획투자부 차관(가운데에서 오른쪽)이 지난 15일 기획투자부 대외협력실에서 양국의 중소기업 지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제공

신보, 베트남 중소기업개발기금과 MOU 체결

신용보증기금(신보)이 지난 15일 베트남 기획투자부 산하 중소기업개발기금(SMEDF)과 ‘양국의 기업발전과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두 기관은 MOU를 통해 중소기업 지원 노하우와 정보 공유, 직원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인적교류 활성화 등 상호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MOU 체결에 앞서 베트남 기획투자부 쩐 주이 동 차관을 예방하기도 했다. 윤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베트남 현지 진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양국의 중소기업 지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윤 이사장은 “출장기간 수렴된 베트남 현지 진출기업과 유관기관의 다양한 의견을 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지 진출기업들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신보 하노이 사무소를 통한 현장 밀착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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