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과 문화도시지원센터가 지난 19일 진달래장 소회의실에서 연계 협력해 주민들이 시민력을 발휘해 자발적으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거리공연 : 해'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선정된 지역 예술인들은 올해 거리공연 활성화 사업 설명회에 참여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영월군 문화관광체육과 양승동 팀장은 "지난 영월의 문화도시 준비 도시 과정에서 주민들의 기획과 실행 능력이 향상된 것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생활문화공동체 활성화 '나 함께 산다'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거리공연 : 해'는 영월군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영월 구석구석을 다니며 버스킹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예술인과 단체는 16곳으로 총 48회의 공연이 영월 거리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덕포 5일장, 한반도 지형, 고씨굴 등 영월읍뿐 아니라 한반도면, 김삿갓면 등 영월 내 9개 읍면에서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영월 예술인들이 힘을 모은 본 사업은 그간 거리공연의 부족에 아쉬움을 느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시행하게 됐다.
김경희 영월문화도시지원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영월 지역의 문화 편차를 해소해 지역 곳곳에서 공연하는 주민과 관객 모두에게 문화를 충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월=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