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무안 오룡지구 초‧중 신설 중투 통과

전남교육청, 무안 오룡지구 초‧중 신설 중투 통과

전남유아숲놀이체험원(목포) 설립 동의안 전남도의회 교육위 통과

기사승인 2022-04-22 16:18:41
2025년 9월 개교 예정인 전남 무안 오룡지구 내 (가칭) 희망초등학교, (가칭) 희망중학교 설립(안)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무안 오룡지구 학교신설계획 지도.[사진=전남교육청]
2025년 9월 개교 예정인 전남 무안 오룡지구 내 (가칭) 희망초등학교, (가칭) 희망중학교 설립(안)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22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4월 1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2022년 정기2차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전남교육청이 요청한 오룡2지구 내 초 1교, 중 1교의 설립안을 승인했다.

도교육청은 무안 오룡지구 내 공동주택 6138세대 건립에 맞춰 안정적인 교육환경 제공을 위해 총 5개교(유 1, 초 2, 중 1, 고 1) 학교설립을 추진 중이며, 이번 중앙투자심사 승인을 통해 학교설립을 순조롭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가칭)희망초등학교는 1만 4935㎡ 부지에 총사업비 409억 원을 들여 40학급(병설유치원 3학급 포함) 규모로 지어지며, (가칭)희망중학교는 1만 5500㎡ 부지에 357억 원을 투입해 31학급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들 두 학교에 대해 2025년 9월 개교를 목표로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설계비 등을 반영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오룡지구 내 아파트 분양공고 시기 등을 고려해 오는 7월 (가칭) 사랑초등학교를, 10월에는 (가칭) 오룡고등학교 설립 계획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의뢰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유아교육진흥원 서부 분원의 새로운 이름인 (가칭)전라남도유아숲놀이체험원 설립 동의안도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했다. 

체험원은 목포시 입암산 생태근린공원 내 잔디부지에 조성되며, 목포시가 부지(2억 원)를 무상 제공하고 전남교육청 자체 재원 189억 원으로 총 공사비는 191억 원이다.

순천에 본원을 둔 전남유아교육진흥원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생의 체험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목포 등 서부권 유아들은 왕복 4시간의 지리적 환경으로 거의 이용을 할 수 없어 분원 설립이 요구돼 왔다.

학교 신설을 추진해 온 장석웅 예비후보는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학교 신설계획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환영하고 “전남유아숲놀이체험원 설립 동의안도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해 서부권 유아 학부모들의 오랜 숙원이 풀렸다”고 밝혔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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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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