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1.4% 증가한 6597억원을 기록했다.
IBK기업은행은 25일 경영실적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6597억원을 기록했 다고 밝혔다. 해당 수치는 전년동기 대비 11.4% 증가한 수치로, 은행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난 5882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기대출 잔액은 전년말 대비 5조4000억원(2.6%) 증가한 209조3000억원, 중소기업금융 시장점유율은 22.9%으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와 함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24%p 감소한 0.81%를, 대손비용률과 총연체율은 각각 0.40%, 0.25%를 기록했다.
또한 핵심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도 같은 기간 1.47%에서 1.61%로 0.14%p 상승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리 상승과 수신 금리가 낮은 저원가성 예금이 증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일반자회사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0.4% 증가한 90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SPC, 수익증권 등 기타자회사 순이익은 41.6% 증가한 395억원이었다.
이날 기업은행은 혁신 금융 필요성도 강조했다. 창업기업 육성과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통해 중소 벤처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또 중소기업의 녹색전환 지원 등 ESG경영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극복을 위한 지원 노력이 은행성장의 선순환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