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엑스포대공원이 계절별 특색을 담은 시즌별 프로그램을 앞세워 '체험형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첫 시즌 프로그램으로 어린이가 행복한 패밀리형 테마파크 주제의 '동화나라 숲의 요정'을 준비했다.
동화나라 숲의 요정은 3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꽃밭 놀이터, 버스킹 공연, 일몰 후 펼쳐지는 환상적인 동화나라 등 다양한 가족형 테마 콘텐츠가 어우러져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충분하다.
메인 프로그램은 일몰 후 화랑숲에서 펼쳐지는 '동화나라 숲의 요정'이다.
동화나라 숲의 요정은 동화나라 할머니 요정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카드병사의 환영을 받으며 동화나라로 들어서면 장난꾸러기 삐에로, 무서운 해적선장,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요정 할머니 등 다양한 동화 속 주인공을 만날 수 있다.
야간 콘텐츠인 만큼 LED 조명으로 제작된 꽃밭, 그네, 요정의 마차, 숲속 터널 등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주간에는 경주엑스포대공원 왕경숲 꽃밭 놀이터가 운영된다.
매주 토요일은 실력파 아티스트의 감성적인 공연이 예정돼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기존 상시 개장 콘텐츠와 함께 시즌별 행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야심차게 준비한 이번 행사를 통해 봄다운 봄을 즐기길 바란다"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