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진로체험버스 경상권역 운영기관 선정으로 경상국립대는 사업비 1억2000만원을 지원받는다.
경상국립대 입학처는 2017년부터 대학 진로탐색 캠프 운영기관 4년 연속 선정, 지역특화 진로체험 프로그램 4년 연속 운영 대표기관 선정 등 진로체험 격차 해소를 통한 교육 기부와 지역 사회 공헌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다.
이광호 입학처장은 "입학처는 정보소외지역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체험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2022년 진로체험버스 경상권 운영기관에 대학으로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말했다.
이번 진로체험버스 사업 평가는 1차 사업 운영 계획서 평가 후 권역별로 심사 대상 기관을 추려낸 뒤, 2차 발표·면접 평가(온라인)로 최종 선발했다.
기관·대학들이 치열하게 경쟁한 결과 대학으로는 경상국립대가 유일하게 진로체험버스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한편 2022년 진로체험버스 권역별 운영기관은, 수도권은 청년 교육 사회적 협동조합 ‘씨드콥’, 강원·충청권은 주식회사 ‘엠공사이’, 전라·제주권은 ‘주식회사 꿈꾸는 세상’이 각각 선정됐다.
◆'경상국립대 디지털 트랜스 랩' 개소
경상국립대학교(총장 권순기) 대학교육혁신본부(본부장 손정우)는 26일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1층 학생라운지에서 ‘경상국립대학교 디지털 트랜스 랩’을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은 가상현실, 메타버스 등 교육 대전환에 따라 현실을 가상으로(디지털 트랜스폼), 가상을 현실로(아날로그 트랜스폼) 구현하기 위한 실습실 구축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습실에는 증강현실/가상현실(AR/VR) 콘텐츠 제작, 아두이노 이용 실습, 모바일 응용 체제 개발 등 데이터 활용이 가능한 실습실과 정보문화기술(ICT) 장비를 활용한 자료 수집 및 콘텐츠 시청실, 1인 영상 촬영 제작실, 디지털 영상 결과물의 전시 공간이 마련됐다.
권순기 총장은 "데이터를 모으고 정보화를 거쳐 지능화해야 하고 최종적으로는 교직원과 학생 모두 스마트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경상국립대 디지털 트랜스 랩이 교육 혁신의 선봉장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대학교육혁신본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이후 시대의 교육 대전환에 대비해 미래교육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환경 구축이 필요하다"며 "디지털 시대의 미래교육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혁신공간을 늘려 가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