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국내 대표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오는 30일부터 이국적 테마의 해변 카페로 변신한다.
본격적인 물놀이 시설 재가동을 앞두고 야외 파도풀을 중심으로 오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마르카리베 더 베이사이드 카페(Mar Caribe The Bayside Cafe)를 오픈해 6월초까지 운영한다.
캐리비안 베이 '마르카리베(Mar Caribe)'는 스페인어로 카리브 바다를 뜻하며, 이용객들은 별도 요금 없이 캐리비안 베이를 입장해 이용할 수 있다.
18세기 카리브해 연안에 출몰했던 해적들의 은신처를 테마로 조성된 캐리비안 베이에는 폭 120m, 길이 104m 규모의 야외 파도풀은 물론 해적선, 성벽, 해골 등 이국적인 랜드마크와 조형물들이 가득하다.
캐리비안 베이 마르카리베 카페에는 이국적인 휴식공간과 먹거리 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시그니처 포토스팟인 야외 파도풀에는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보름달을 컨셉트로 지름 10미터 크기의 거대한 보름달 조형물이 떠 있다. 야간에는 환하게 불이 켜진 보름달이 파도풀 수면에 비치며 주변 수십개의 작은 달, 해적선 등과 함께 낭만적인 인스타 감성 사진을 남길 수 있다.
5월 말까지 매주 주말에는 파도풀에서 다이빙 프로그램이 진행돼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프리 다이빙, 스쿠버 다이빙, 머메이드 다이빙 등 다양한 수중레저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마르카리베는 6월 초까지 매일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에버랜드 이용 후 잠시 쉬러 들리거나 포레스트캠프, 홈브리지, 스피드웨이 등 주변 인프라 시설과 함께 이용하기에도 좋다. 세부 운영일정은 기상상황 등에 따라 수시 변동될 수 있다.
아쿠아틱센터, 메가스톰 등 캐리비안 베이 물놀이 시설들은 5월 21일부터 순차 오픈할 예정이며, 물놀이 시설이 가동되더라도 야외 파도풀 지역은 6월 초까지 마르카리베 카페로 운영된다.
에버랜드 연간회원에게는 캐리비안 베이 마르카리베 카페 이용 시 식사 메뉴 15%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에버랜드 이용권과 연계된 카페 식음료 패키지권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용인=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