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1분기 매출 연결 기준 매출 10조4396억원, 영업이익 5416억원을 달성했다.
삼성물산은 2022년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0조4396억원 영업이익 5416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2%, 78.9% 증가한 수준이다. 순이익은 649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6.8%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건설 부문이 매출 3조190억원, 영업이익 15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8%, 14.8% 늘어난 실적이다. 건설 부문 신규 수주액은 4조8730억원으로 연간 계획(11조7000억원) 대비 42%를 달성했다. 대규모 프로젝트 공사가 본격화 되면서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상사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7810억원, 19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126.2% 늘었다. 삼성물산 측은 핵심 사업 및 거래선에 집중해 시장 변화에 적기 대응하고 트레이딩 역량을 강화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설명했다.
패션 부문은 매출 4740억원 영업이익 420억원을 달성했다.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12.6%, 100% 증가했다. 이 밖에 리조트 부문은 매출 6550억원, 영업이익 마이너스(-) 100억원을 기록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