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중앙역·초지역 지하보도에 에스컬레이터를 개통해 이용편의를 높였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총 36억 원(국비 5억·도비 18억)을 투입해 중앙역과 초지역 지하보도에 각각 에스컬레이터 상·하행선 2곳을 설치하고, 출입구 캐노피 정비 및 조도 개선을 위한 조명설치를 완료하고 지난 27일부터 운영에 나섰다.
이에 따라 장애인, 임산부, 노인 등 교통약자와 출퇴근 시민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역과 초지역에는 향후 신안산선이 개통되며, 초지역에는 KTX 정차도 예정됐다. 시는 이용객이 앞으로 더 늘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지속적으로 교통편의 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안산=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