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0일 (화)
현대제철 당진공장 사고…산소파이프 터져 노동자 중상

현대제철 당진공장 사고…산소파이프 터져 노동자 중상

기사승인 2022-04-28 18:44:38 업데이트 2022-04-28 18:45:31
사진=연합뉴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산소생산설비 시공업체 현대로템 노동자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7일 오후 3시10분쯤 현대제철 당진공장 내 산소공장 8호기 신설공사장에서 산소생산설비 시운전 중 산소파이프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선 현대로템 소속 30대 노동자 A씨가 사고로 전신 70%에 화상을 입었다. 유량계를 확인하던 A씨는 한강성심병원으로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현대제철 공장이나 해당 산소생산설비는 현대로템이 건설과 시운전, 현장안전까지 일괄 관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용부는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파견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사고 원인 등의 조사에 나섰다. 해당 사업장은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 또는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사고 관련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수사가 이뤄지면 발주자가 '공사 또는 시설·장비·장소 등을 실질적으로 지배·운영·관리했다고 볼 사정이 있는지'가 쟁점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안세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2차전지株 ‘52주 최저가’ 행진, 반등 시점도 ‘묘연’

국내 2차전지 관련주들의 주가가 하락세다. 대표 종목들은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미국 하원의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를 담은 제안서 발표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는 해당 제안서가 확정될 경우 2차전지 관련주들의 역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본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국내 2차전지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12% 하락한 27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52주 최저가인 27만8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