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비서관급 1차 인선…정책조정기획관 장성민·국정상황실장 한오섭

대통령실 비서관급 1차 인선…정책조정기획관 장성민·국정상황실장 한오섭

기사승인 2022-05-05 15:31:58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9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2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인수위 대변인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비서관급 1차 인선을 발표했다. 

윤 당선인 측은 5일 경제수석실 산하 비서관 6명과 정무수석실 산하 비서관 2명, 정책조정기획관실 산하 비서관 4명, 비서실장 직속 비서관 7명 등 19명에 대한 인선을 내정했다.

경제수석실 산하 비서관은 주로 전현직 관료들이 임명됐다. 경제금융비서관에는 김병환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산업정책비서관에는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실장이 이름을 올렸다. 중소벤처비서관에는 김성섭 중소기업벤처부 지역기업정책관, 농해수비서관에는 김정희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 국토교통비서관에는 백원국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이 인선됐다. 과학기술비서관에 조성경 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가 임명됐다. 조 교수는 에너지학 관련 박사 하위가 있으며, 관세청 보세판매장특허심판위원을 지냈다.

정무수석실 정무비서관에는 홍지만 전 국회의원이 임명됐다. 자치행정비서관에는 서승우 충청북도 행정부지사가 맡게 됐다.
 
이번 인선에서 정책조정기확관실이 신설됐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정책파트에서 생산된 중단기 정책과제를 취합해 그에 걸맞은 창조적 일정과 메시지를 만들어내고 성과를 내야 할 단기 과제를 조정 관리하는 부서”라고 설명했다.

정책조정기획관에는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이 내정됐다. 기획비서관에는 박성훈 당선인 경제보좌역, 연설기록비서관에는 김동조 벨로서티인베스터 대표가 임명됐다. 엑스포 유치 시까지 한시조직으로 운영되는 미래전략비서관에는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이름을 올렸다.
 
비서실장 직속 비서관에는 검찰 출신들이 포진됐다. 윤재순 총무비서관은 전 대검찰청 운영지원과장과 인천지검 부천지청 사무국장을 지냈다.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은 전 수원지검 형사2부장과 법무연수원 기획과장을, 주진우 법률비서관은 전 동부지검 형사6부장을 역임했다. 

의전비서관에는 김일범 국민의힘 외신공보보좌역, 국정과제비서관에는 임상준 국무조정실 기획총괄정책관, 국정상황실장에는 한오섭 전 청와대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이 내정됐다. 

대통령실 이전 완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관리비서관은 김오진 전 대통령실 총무1비서관이 맡게 됐다.   

윤 당선인은 오는 8일 국가안보실과 사회수석실, 시민사회수석실, 홍보수석실 산하 비서관급 인선을 추가 발표할 방침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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