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사진) 무소속 광양시장 예비후보가 포항공대 분교 유치 등 출산‧보육‧교육 분야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정 예비후보는 임신과 출산 장려 정책으로 광양에 공공 산후 조리원을 유치(또는 시 차원에서 자체 설립)하고, 시립 여성아동병원을 설립하겠다고 6일 밝혔다.
이어 "출산 시에 첫째 아이 1,000만 원, 둘째 아이 2,000만 원, 셋째 아이부터 3,000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보육 지원 정책으로는 △보육교사 돌봄 역량 강화 △어린이 안전 승하차를 위한 옐로우존 설치(아파트, 주택가) △영유아용 문화예술 프로그램 개발(재미 + 정서함양 + 창의력) △보육교사 복지수당 확대 지급 △특수 어린이집(장애아동) 인력 보강 △ 어린이집, 유치원 실내외 환경 개선 지원 △ 24시간 일시 아이 돌봄 센터 운영 △어린이 안전 센터 설립 등을 약속했다.
그는 교육 지원과 관련해서는 △학력 우수 학생 대학 4년간 장학금 지급 △명문학교 만들기 프로젝트 진행 △광양 포철공고 설립 추진(포스코와 협의) △ 광양보건대 회생을 위한 행정 및 재정 지원 강화 △포항공대 또는 순천공대 특성화 분교 등 유치(소재학, 수소 등 에너지 관련학, 물류학 등)를 공약했다.
정 후보는 이밖에도 다자녀 가구 편의 제공을 위해 세제 혜택을 부여(주택 구입 시 시세 감면, 국세 및 지방세 감면 추진)하고 다자녀 가구 아파트 방 구조 설계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광양시 합계 출산율은 2020년 기준 1.2로 전국 평균(2021년 0.8) 보다는 높지만 지속적 감소 추세여서 특단의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안 된다.”며 “임신‧출산‧보육‧교육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을 통해 출산율 상승을 유도하고 정부의 인구 정책을 견인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광양=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