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온통행복선대위’가 7일 출범식을 열고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허태정 예비후보는 충청권 메가시티를 한층 더 발전시켜,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 공동체가 되어 지역발전을 이뤄내겠으며 그 중심에 대전이 있을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대전 서구 둔산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에는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이상민 상임고문, 조승래 상임선대위원장, 황운하·장철민 공동선대위원장, 박영순 총괄선대본부장, 더불어민주당 장종태·정용래·김경훈·황인호·박정현 구청장 예비후보와 시·구의원 예비후보, 선대위 구성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윤호중(4선)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축사에서 “6·1 지방선거는 지방만 중요한 선거가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미래를 위해서 대단히 중요한 선거"라며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과정에서 보듯 불통과 독선에 대해 국민의 따가운 질책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태정 후보는 유성구청장 8년과 대전시장을 하며, 대한민국의 중심 도시로 대전을 잘 키워왔다"며 "대전역세권 개발, 연축지구 혁신도시 지정, 원도심을 포함한 대전 경제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수십년 동안 풀지 못한 숙원 사업을 허태정 후보가 모두 해결한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하며 그것은 허태정만이 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조승래 상임선대위원장은 “윤석열 당선인을 국민들이 불안하게 보고 있다, 국정에 대한 철학과 비전, 계획이 없으니 국정과제를 얼렁뚱땅 만들지 않는가”라며 “서울에는 불안한 대통령이 있는데 만약 대전에 불안한 시장이 들어선다면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겠냐"며 반문했다. 이어 선대위원장은 "지난 대선 결과를 되돌릴 수 없다면 대전시장 선거 결과는 우리가 만들어 보자"며 지지자들을 독려했다.
박영순 총괄선대본부장은 “이기는 팀은 하나로 뭉쳐서 가고 지는 팀은 각자도생 한다”며 “자신감을 갖고 원팀으로 나가 4년 전 이 자리에서 우리가 승리했듯이 이번에도 6월 1일 선거에서 승리하자”고 말했다.
발언대에 선 허태정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3월 9일 대통령선거 이후 많은 이들이 절망하고 있고 아직도 힘들어하고 있다”며 “6월 1일 지방선거까지 그들에게 내줄 수는 없다! 우리 대전이 선두에 서서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어 나갈 수 있게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서 “대전을 중심으로 충청권을 하나의 정치권력으로 묶어 나가는 일에 제가 앞장서겠다”며 “우리는 이제 2인자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중심,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에 서는 충청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통행복선대위는 지난 6일에 정관재학계 인사 등을 포함, 총 1만 5095명으로 구성된 1차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